수산물수출정보포털(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 해양수산부)

일본, 중국 생산 부진에 따라 중국산 김의 가격 2.5배 상승

(中?海苔も大不作 出品半減で?格は2.5倍)

○ 일본 김(海苔)생산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김 생산도 올해 대흉작(大不作)에 가까운 생산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. 최근 개최된 제3회 입찰회에서 출품 수량은 반(半減) 정도 줄었으며 평균 단가는 2.5배 상승하였습니다.

○ 중국 김은 일본 시장에 2005년 전까지는 수입 금지(解禁)였으나 이후 한국 김 쿼터정도는 아니지만 일정한 양을 꾸준히 수입하고 있었습니다. 올해의 입찰 상황(第３回?ヤマコ提供資料)에 따르면 전체 출품 금액이 5억6천563만6천장(전년 실적, 11억6천619만8천장)으로 전년도 대비 48.5%에 그쳤습니다. 평균 단가는 79.14엔/100장이며 작년의 경우 31.06엔/100장으로 2.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○ 중국 김 생산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운항¹(連雲港)이 전년 대비 34.2% 감소, 또한 남퉁²(南通地?)지역도 대흉작으로 전년도 대비 62.5% 감소하였습니다.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업무용 김의 시세가 생산 부진으로 인해 급등하게 되는 등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 계동³(啓東)에서의 생산도 마찬가지입니다. 더불어 최근 규조류(珪藻)가 눈에 띄기 시작하였으며 아오(アオ)의 부착도 증가하고 있어서 생산량 만회가 힘들어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

1. 연운항(롄윈강, 連雲港) : 장쑤성 북쪽 해안에 있는 도시

2. 남통(난퉁, 南通) : 장쑤성 남동부 하류에 발달한 도시

3. 계동(치둥, 啓東) : 중국 장쑤성 남통에 있는 시

○ 제1회부터 이번 입찰회까지 총 출품수량은 11억8천838만8천장으로 전년 실적 대비(25억8천 599만장) 54% 감소하였습니다. 단순하게 계산한다면 현재 평균 단가는 장당 0.79위안으로 일본 엔과 위안화의 현재 환율 기준을 대입하면 1엔=16위안으로 중국 김1장 당 12.6엔이 됩니다. 현재 일본산 평균 단가가 13.56엔으로 그 차이는 92전 정도 약소한 차이입니다. 하지만 아직 생산 시기는 끝나진 않았지만 지금과 같이 고가 추세는 이어질 전망으로 보입니다.

출처 : 食品新聞社 (2017. 03. 29)